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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부는 4월의 초입,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는 지금, 봄꽃의 향연이 겹겹이 겹쳐지는 특별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얼마 전 제1회 섬 홍매화축제(3월 6일~9일)가 성황리에 끝났고,
오는 4월 11일부터는 2025 섬 튤립축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홍매화는 아직 그 여운을 간직한 채 정원에 축제 잔향이 남아 있고, 튤립은 막 꽃대를 올리며 만개를 준비 중입니다.
즉, 지금 임자도는 매화와 튤립이 교차하는 환상적인 시기입니다.
튤립 "축제 시작무렵" 부터 활짝 필듯!
오늘 축제를 준비를 마무리해가는 축제장은 튤립이 약 10~15% 개화한 상태였습니다.
튤립은 일반적으로 꽃대가 올라온 후 5~10일 사이에 본격 개화가 시작됩니다.
오늘(4월 6일) 기준으로 봤을 때, 많은 구역에서 꽃대가 막 올라오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어떤 튤립들은 이미 꽃잎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예상 포인트
- 4월 11일 전후부터(축제기간에 맞춰) 일부 튤립이 활짝 피기 시작
- 4월 12일~13일 주말이후, 대규모 만개 예상
- 축제 시작과 동시에 꽃 개화 + 홍매화 잔향이라는 환상의 조합 경험 가능
햇빛, 기온 조건에 따라 개화 속도는 달라지지만,
현재 흐름대로라면 축제 기간은 튤립 절정기와 정확히 맞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꽃 덕후라면 꼭 가야 할 ‘임자도’
임자도는 튤립과 홍매화 외에도 국내 최장 백사장(12km)을 자랑하는 대광해수욕장,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튤립축제가 열리는 1004섬 정원은 포토존, 문화행사, 공연, 체험부스까지 종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튤립과 홍매화가 동시에 존재하는 봄의 찰나,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현장 방문 시 꿀팁
- 주차 : 넉넉한 부지(28,000㎡)에 마련된 주차장
- 체험행사 : 어린이 대상 체험, 가족 참여형 이벤트 운영 예정
- 먹거리 : 지역 특산물 + 간편 푸드 부스 예정
- 인증샷 명소 : 튤립포토존, 바람개비 언덕, 해변 산책길 등
- 미술전시 연계 : 조희룡미술관에서 '매작동락전' 함께 운영
마무리
봄의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지금, 임자도는
‘이미 아름다운 홍매화’와 ‘이제 피어나는 튤립’이 동시에 존재하는 마법 같은 시기입니다.
오늘의 방문으로 확신했습니다.
2025 신안 섬 튤립축제, 올해는 정말 가야 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꽃의 시작과 끝, 그 사이의 환상적인 교차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