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2025년 3월 26일, 국내 증시가 그야말로 ‘정치 테마주’ 폭풍에 휩싸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은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정치 이슈가 얼마나 직접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이재명 테마주 급등 오늘 상한가를 친 그 종목들!! 지금 함께 보시죠!
이재명 대표, 2심 ‘무죄’…대권 가도에 청신호?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게
모든 공소사실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입니다.
이는 향후 대선 출마를 가능하게 만드는 중대한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5~10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데,
이번 무죄 판결로 법적 걸림돌이 사라진 셈이죠.
상한가 릴레이…이재명 테마주가 쏘아올린 불꽃
이번 무죄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테마주들은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줄줄이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 대표적인 급등 종목들
- 오리엔트정공: +29.99% (이 대표의 청소년 시절 근무 이력)
- 동신건설: +30.00% (이 대표 고향 안동 소재)
- 에이텍: +29.90% (중앙대 동문 인맥설)
- 형지엘리트, 형지I&C, 일성건설, 이스타코, 오리엔트바이오, 디젠스 등도 모두 상한가
심지어 시간 외 거래에서도 프리엠스와 같은 추가 테마주가 급등했습니다.
프리엠스는 이 대표와 중앙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테마주’로 묶였죠.
반면 하락한 윤석열·한동훈 관련 테마주
흥미로운 점은 반대 진영의 테마주들은 이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는 점입니다.
- NE능률 (윤석열 테마주): -5.40%
- 대상홀딩스 (한동훈 테마주): -2.96%
- 안랩 (안철수 테마주): 소폭 하락
이는 정치적 대립 구도가 투자 심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반증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 조언 - “기대감만으로 뛰어드는 투자는 위험”
정치 테마주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나 펀더멘털과는 거의 무관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이재명 테마주들도 대부분
정치인과의 사적 인연, 학연, 지역 연고 등의 이유로 묶인 것에 불과하죠.
한 금융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치 테마주의 끝은 항상 비참했습니다. 펀더멘털에 기반하지 않는 투자, 결국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마무리 - 정치 테마주, 환희와 불안이 교차한 하루
구분 | 종목 | 상승률 | 테마배경 |
이재명 관련 | 오리엔트정공 | +29.99% | 시계공장 근무이력 |
이재명 관련 | 동신건설 | +30.00% | 고향 안동 |
이재명 관련 | 에이텍 | +29.90% | 동문 인맥 |
윤석열 관련 | NE능률 | -5.40% | 종친설 |
한동훈 관련 | 대상홀딩스 | -2.96% | 지인의 인연 |
정치는 언제나 예측불허이고, 주식시장은 그 파장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정치 테마주 투자, 흥미롭지만 신중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