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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에서 가장 먼저 봄이 피어나는 벚꽃 명소 정복하기

    봄이면 남부지방의 벚꽃은 마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신호처럼 만개합니다.
    특히 경상남도, 경상북도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풍경 좋고 길도 잘 뚫린 드라이브 코스가 많아
    자동차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죠.
    이번 글에서는 경상권에서 벚꽃과 드라이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 5곳을 추천해드립니다.

     


    1. 진해 여좌천 벚꽃길 & 로망스다리 (경남 창원시 진해구)

     

    • 추천 시기: 3월 말 ~ 4월 초
    • 특징: 대한민국 대표 벚꽃 명소,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유명

    진해는 한국 벚꽃 여행의 성지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죠.
    특히 여좌천은 양옆으로 늘어선 벚꽃과 그 아래를 흐르는 개울, 그리고 다리가 어우러져 화보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드라이브 팁

     

    • 벚꽃 축제 기간에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므로 외곽 도로를 이용한 드라이브 추천
    •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 장복산공원 → 제황산공원 순서로 차량 이동 + 도보 여행 병행

     

    주차/팁

     

    • 진해구청 앞 공영주차장 혹은 장복산공원 주차장 이용
    • 오전 9시 이전 방문 추천 (축제 기간엔 대중교통 필수)

    2. 하동 십리벚꽃길 (경남 하동군)

     

    • 추천 시기: 3월 말 ~ 4월 초
    • 특징: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4km 이상 벚꽃길

    하동은 전남 구례와 경계에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벚꽃 코스입니다.
    섬진강을 끼고 달리는 길 전체가 벚꽃길로 유명하며, 유채꽃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드라이브 팁

     

    • 화개장터 → 쌍계사 입구까지 4km 구간
    • 벚꽃 터널로 불리는 이 길은 천천히 달리는 것 자체가 힐링

     

    보너스 여행 코스

     

    • 쌍계사, 하동 차밭길, 화개장터 시장 구경
    • 하동 녹차빵, 하동 재첩국 먹방 추천

    3. 경주 보문호 벚꽃길 (경북 경주시)

     

    • 추천 시기: 4월 초
    • 특징: 유서 깊은 고도 경주에서 만나는 벚꽃+호수+문화유산의 조화

    경주의 벚꽃길 중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보문호 일대입니다.
    보문단지 안 도로를 따라 보문호수 순환도로를 천천히 달리면
    차 안에서 벚꽃도 보고, 문화재도 감상할 수 있어요.

     

    드라이브 팁

     

    • 보문단지 진입 후 → 보문호수 한 바퀴 순환
    • 차량 정체가 있는 편이므로 평일 혹은 이른 오전 드라이브 추천
    • 보문관광단지 내 숙소나 호텔 투숙객은 도보 산책도 가능

     

    주변 명소

     

    •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핵심 관광지와 연계 가능
    • 경주 황리단길 카페거리도 벚꽃과 함께 걸으면 운치 있음

    4. 창녕 화왕산 벚꽃길 (경남 창녕군)

     

    • 추천 시기: 4월 초
    • 특징: 산길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드라이브 + 등산 코스

    창녕 화왕산 자락을 따라 올라가는 굽이굽이한 산길에 핀 벚꽃
    조용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명소입니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벚꽃길이라 한적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라이브 팁

     

    • 창녕읍 → 화왕산 입구 → 부곡 하와이 옛터까지 드라이브 추천
    • 중간중간 조망이 좋은 곳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굿. 벚꽃이 지고 화왕산의 짙은 연분홍의 진달래도 장관입니다.

     

    보너스

     

    • 부곡 온천지대라 온천+벚꽃 여행도 가능
    • 창녕 우포늪, 남지 유채꽃밭도 연계 가능

    5. 김천 직지사 벚꽃길 (경북 김천시)

     

    • 추천 시기: 4월 초 ~ 중순
    • 특징: 고찰 직지사 진입로에 흐드러진 벚꽃길

    직지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 고찰로 알려진 김천의 대표 사찰인데요,
    사찰 진입로가 길고 완만하여, 그 전체가 봄이면 벚꽃 터널로 변합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을수 있으며, 주변의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도 함께 둘러볼수 있으며 신비로운 사찰과 자연이 어우러져 잔잔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려요.

     

    드라이브 팁

     

    • 김천 시내 → 직지사로 → 사찰 입구까지 천천히 이동
    • 인근에 김천 녹색미래과학관도 있어 가족 여행으로도 인기

     

    주차/편의시설

     

    • 직지사 주차장 넉넉, 간단한 음식점과 휴게 공간 마련되어 있음

    마무리하며

     

    경상도는 벚꽃의 본고장이라 불릴 만큼 풍경이 아름답고, 시기도 빠르고, 스케일도 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남부 해안과 산, 강변을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벚꽃길을 경험할 수 있어
    벚꽃 여행을 한 번만 가기 아쉬운 분들께 여러 코스를 연계해서 추천드립니다.

    올봄엔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진해의 환상적인 벚꽃길, 하동의 섬진강변 벚꽃 터널,
    경주의 역사와 벚꽃의 조화를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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